-
국채보상공원서 낙엽 밟아보세요
종각 뒤 단풍나무는 이미 빨갛게 물들었다. 옆에 있는 느티나무에는 군데군데 노란 잎이 달렸고 은행나무 잎도 노랗게 옷을 갈아입고 있다. 21일 찾은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
-
근대 종교 골목투어
대구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은 ‘근대골목투어’다. 골목길 곳곳에는 개화기인 1800년대 말에서 6·25전쟁 때까지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. ‘진골목’이 그 중 하나다. 도심인 중구
-
튜닝 두 얼굴 … 브레이크 멋지게 보이려 구멍 뚫어도 OK
이모(42·대구시 대명동)씨는 올 초 승용차를 운전해 대구 팔공산을 지나는 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냈다. 약간 파인 도로를 지나자마자 차가 균형을 잃고 오른쪽으로 쏠리더니 가드레일에
-
'인문학, 이젠 일상이다' 수직적 가르침에서 수평적 배움으로
철도 폐선부지를 재활용한 광주광역시 푸른길공원에서 지난달 24일 거리의 인문학 강좌가 열렸다. 전남 지역 인문학 시간강사들의 모임인 ‘무등지성’이 주최한 행사다. 강사로 나선 시인
-
동화사·부인사·갓바위 부처 … "불교왕국 온 듯"
대구시 도학동 팔공산 동화사의 통일대불. 1992년 통일을 기원하며 세운 높이 33m의 거대한 석불이다. [사진 대구시] 구 동구에 위치한 팔공산은 시민의 쉼터다. 팔공산 순환도로
-
‘삼한 통합’ 기치 내건 견훤, 人和 실패로 스러지다
936년 견훤이 숨진 뒤 왕건이 그의 무덤 가까운 곳에 세운 개태사(開泰寺·충남 논산시 연산면 소재)의 전경. 한을 품고 숨진 견훤의 영혼을 달래려는 왕건의 뜻이 담긴 사찰이다.
-
[세상 읽기] 파란 하늘 하얀 눈꽃 … 여기는 소백산
소백산, 2012. 11 지난 13일 소백산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연화봉(1383m)~비로봉(1440m)~국망봉(1421m)을 잇는 상부 능선에 최고 15㎝가량의 눈이
-
남산, 지리산, 내장산 … 그곳에선 누구나 풍경이 된다
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다. 출근길 도로 위의 가로수들이 하나둘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. 뉴스에서도 아침저녁으로 전국의 유명 산들의
-
노란 팔공로, 빨간 학정로 … 대구 단풍명소 21곳
대구지역 가로수들이 울긋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. 사진은 단풍이 절정을 이룬 지난해 대구스타디움 광장. [사진 대구시]대구 팔공산 순환도로의 가로수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. 동구
-
부산•광주 새 아파트 집들이 풍년
[권영은기자] 이달부터 11월까지 부산 등 지방 5대 광역시에서 1만가구 가량이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대전•대구•울산에서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자라면 좀 더 서둘러야 할 것
-
가을 느끼세요 … 20일까지 낙엽 그대로
대구시는 ‘추억의 가을길’ 21곳을 선정해 이달 20일까지 운영한다. 2일 학생들이 대구스타디움 산책로를 걷고 있다. [프리랜서 공정식] 대구 중구 동인동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.
-
왕십리뉴타운 드디어 첫 분양 … 광교선 막바지 860가구
교통·편의시설 등을 잘 갖춘 대규모 개발지역들에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이다. 지난 6월 대구시 봉무동 민간도시개발사업지구인 이시아폴리스에 분양된 더샵 2차 견본주택에 주택 수요자들
-
미니 신도시서 민간 브랜드 단지 분양 봇물
[최현주기자] 오랜만에 큰 장이 열린 가을 분양시장에 눈에 띄는 단지가 많다. 뉴타운‧신도시는 물론이고 민간이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장에서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가 쏟아진다. 이들 단
-
감동코드 높이는 조계종 … 법회 때 한글판 반야심경 읽는다
자승 스님 불교 조계종이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. “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종교로 거듭나겠다”는 슬로건까지 내걸었다. 종단 안팎에서 크고 작은 쇄신도 추진 중이다. 관념적 구호나 선
-
단풍 길 따라 울긋불긋 가을 추억을 …
21일 단풍이 곱게 물든 팔공산 순환도로 산책길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. 대구시는 팔공산 순환도로, 두류공원 산책로 등 낙엽이 있는 거리 25개소를 선정했
-
[주말 문화마당] 전시 外
◆전시 ▶피터 앙거만전=신표현주의적 화풍으로 독일 회화사에 획을 긋고 있는 작가 피터 앙거만의 첫 국내 전시. 따뜻한 인간미와 간단명료함이 있는 그의 그림은 예술이론 등 전문지식을
-
여의도 ‘떠나는’ 여권 … 여의도 ‘머무는’ 야권
여의도 사람들에게 8월은 망중한(忙中閑)이다. 6·2 지방선거와 7·28 재·보선에서 전력투구한 직후고, 9월 정기국회 결전을 앞둔 시기라서다. 재충전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. 특
-
숨겨진 팔공산 올레 코스 아시나요
# 2코스. 한실골 가는 길. 팔공산 올레 2코스 한실골 가는 길. 신숭겸 장군 유적지에서 한실골로 넘어가는 임도다. 이 코스는 복숭아가 익는 7월이 제격이라고 한다. [대구녹색소
-
[커버스토리] 비 그치면 밤 나들이
찾아보면 무더운 열대야도 재미나게 보내는 방법이 있다.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 분수 아래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. 그래도 어스름 저녁의 한강을 달리는 기분은 짜릿하다.
-
“대이어 동고동락한 116세 금강송 숭례문 복원에 쓰게 떠나 보냅니다”
“기쁩니다. 나라를 위해 좋은 일에 쓰이는데 섭섭할 게 뭐 있겠소.” 지난 달 26일 봉화군 상운면 토일리 야산에서 금강송 벌채에 앞서 3대가 한 자리에 모였다. 왼쪽부터 아들 권
-
‘초조대장경 마케팅’부인사가 뜬다
대구시 신무동 팔공산 자락에 있는 부인사 전경. 이 절에서 고려 초조대장경을 보관했으나 몽고군의 침입으로 모두 불탔다. [홍권삼 기자]대구 팔공산 파계사∼동화사 구간 순환도로. 가
-
대구 시민이여, 도심의 가을 길에서 낭만을 …
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낙엽 거리가 조성된다. 대구시는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낙엽 거리 20곳(46.5㎞)을 지정한다고 밝혔다. 시는 낙엽 거
-
추석연휴 나들이 명소 Best 15
강릉근교 주문진 소동항 바닷가의 아들바위(여행작가 유연태) 올해는 추석 연휴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이다. 예년 같았으면 신나게 해외여행을 계획했겠지만, 너무 짧은 연휴로 해외
-
[뉴스 비타민] 벌초·성묘 길 말벌 조심 … 개체수 늘고 몸집 커져
추석 성묘를 앞두고 말벌(사진)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망된다. 말벌의 개체 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몸집도 커졌다. 양봉인 안상규(47·안상규꿀벌연구소 소장)씨가 최근 전국 양